2011년 6월 4일

질서

이층버스를 타면 이층에만 매달려
있을 거야 박쥐처럼
버려진 개들이 고개를 쳐박고 있는
더러운 순애보의 시장을 가로지를 때


아버지들의 질서는 이른 아침 통근버스에서 확인할 수 있으나
눈을 감고 다들 딴청이다
이 버스는 그대로 생활로 갔다가
고스란히 차고지에 틀어박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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