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19일

헤어드레서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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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드레서에게


헤어디자이너보다는 헤어드레서가 멋진 말이야.


머리는 시원하고 부드럽게 감겨줘야 하고
수치감은 없어야 하고
무엇보다 가식적인 말은 삼가야 해.


머리칼 속은 사실 용광로야
지옥이라구
그러니 잘 식혀주어야 해.


무엇보다 기장을 잘 맞춰주고
쓰다듬어 주어야 해.
용기와 위안을
꿈과 휴식을
헤어드라이어를
잘 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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