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29일

신사동 하모니 harmony



신사동 하모니

테너가 베이스를 비난하자
베이스는 말이 필요 없다는 듯 저음으로 테너의 멱살을 잡는다.
와이셔츠 단추가 톡 떨어진다.
카운터 테너가 장사 방해하지 말라며 클라이막스를 장식한다.  
단추가 부르르 떨린다.

에이스당구장의 김사장과
신사카센타의 오사장이
바그너호프집에서 싸우다
정사장에게 욕 쳐듣는
11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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