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4일

역촌동_탑승 boarding

탑승

서울시립 서북병원을 지근거리에 둔 세현 교회 앞에서
하이브리드 저상버스가 정차한다

정신지체아들이 우르르 탑승한다.
사람들은 다들 약간은 당황한 표정들이다.

방금까지 지독한 수다 삼매경에 빠져 있던
여중생이 순간 입을 다문다.


버스 한켠에서 혼자 시무룩하던 아이가
친구들이 나타나자 해맑게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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