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18일

신사동 고도비만 a fat girl





고도비만 a fat girl

"목표가 정 그렇다면
이 몸에서 성인 여자 한 명이
나와야 할 겁니다."

운동으로도 한계가 있어
수술이 적합하다는 진단

여자는 밤새도록 울면서
맥주와 후라이드 반 양념 반을 먹었다.
세상을 저주하며 마치 마지막 만찬이라도 되는양


그녀는 배달요리책자와 전단지, 쿠폰을 불태운다.

그 중에는 19장을 모은 쿠폰뭉치도 있었다.
연기 속에서 혀를 깨문다.
냉장고에 김사랑의 사진을 붙인다.
사랑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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