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파이터가 되지 못했어
늘 관자놀이가 타오르는 남자
한 팔로 세상을 들어올릴 수 있는 거대한 나무
벽에 주먹으로 이름을 쓸 수 있는 꼬마
피가 나도 울지 않고 웃을 수 있는 소녀
똑같은 노래 따위는 부르지 않는 소년
피가 나도 울지 않고 웃을 수 있는 소녀
똑같은 노래 따위는 부르지 않는 소년
결국 게이도
자폐증의 왼손잡이도
칼도 되지 못했지
자폐증의 왼손잡이도
칼도 되지 못했지
나는 여자가 되지 못했어
요정은 더더욱
천사의 깃털을 만지지 못하고
요정은 더더욱
천사의 깃털을 만지지 못하고
나는 마술사가 되지도 못했어
요술봉은 더더욱
노란 삐에로의 깃털을 보기만 하고
요술봉은 더더욱
노란 삐에로의 깃털을 보기만 하고
골목 한 구석 계단 위에 앉아서
우두커니
중얼중얼
침을 뱉고
담배갑을 구겨 버리고
세상이 다 구겨지고
세상이 쓰레기통으로 곤두박질 치는 걸 보고
주정뱅이가 오줌을 누는 걸 보고
말도 안되는 노랫말을 만들어도 보고
저 검정 비닐 봉다리는 제대로 얻어 맞았군.
우두커니
중얼중얼
침을 뱉고
담배갑을 구겨 버리고
세상이 다 구겨지고
세상이 쓰레기통으로 곤두박질 치는 걸 보고
주정뱅이가 오줌을 누는 걸 보고
말도 안되는 노랫말을 만들어도 보고
저 검정 비닐 봉다리는 제대로 얻어 맞았군.
여기서 파이터가 태어났어야 해.
이 골목에서 영웅이 나왔어야 해.
세계 챔피언과 맞짱을 뜨고
행복하게 후회란 없이
보기좋게 나가 떨어지는
사람이 태어났어야 해.
이 골목에서 영웅이 나왔어야 해.
세계 챔피언과 맞짱을 뜨고
행복하게 후회란 없이
보기좋게 나가 떨어지는
사람이 태어났어야 해.
I was, I wanted, I am still.. .
저도 어렸을 때 마술사가 되고 싶었었어요!
답글삭제오우~ 멋진데. 아쉽다. 마술사가 되었다면 부탁할게 좀 있는데...
답글삭제아직 몰라요. 7라운드까지 수비만 하다가 8라운드 지친 상대의 측면을 공격해 승부를 뒤집는게 복싱입니다.
답글삭제인생도 그렇죠. 마술사가 될 기회는 아직 있을 겁니다.ㅎㅎ
ㅜㅜ
답글삭제역전승을 기대해 봐야하지 않을까요~ㅎㅎ
답글삭제다들 멋지세요 브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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