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26일

시집과 야구공



그 시집은
꿈에 솔로 홈런을 친 남자가
그리워하는 공이다

영혼과 분리되어
숨어 버렸다

어쩌면,

그 시집은
꿈에 솔로 홈런을 친 남자가
그리워하는 공이다

한 소년이 공을 손에 쥐고
침대에 눕는다

시인은 기도하길
언제나 사랑이 사랑을 향해 직구를 던져주길!

어쩌면,

목적을 모르고
숨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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